키워드 등급과 포화율은 어떻게 매기나
키워드 분석에서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이 등급과 포화율입니다. 이 둘이 어떻게 나오는 숫자인지 설명합니다.
기본 아이디어
좋은 키워드는 찾는 사람은 많은데 쓴 글은 적은 키워드입니다.
기본 비율 = 월간 검색량 ÷ 월간 발행량
이 값이 클수록 "수요 대비 공급이 적다"는 뜻입니다.
발행량은 블로그 실측에 카페 추정을 더한 값입니다. 검색량은 PC와 모바일을 합친 월간 검색 수입니다.
포화율 — 같은 이야기를 뒤집은 값
포화율 = 월간 발행량 ÷ 월간 검색량 × 100
위 비율의 역수입니다. 낮을수록 좋습니다.
두 값을 다 보여주는 이유는 감각이 다르기 때문입니다. "검색량 대비 몇 배"보다 "100명이 검색하는데 글이 몇 개"가 더 직관적일 때가 많습니다.
- 포화율 1% — 100번 검색되는 동안 글 1개
- 포화율 100% — 검색 횟수만큼 글이 있음
- 포화율 400% — 글이 검색보다 4배 많음(레드오션)
그냥 나누기만 하지는 않습니다
검색량 ÷ 발행량만 보면 놓치는 게 있습니다. 이미 상위를 차지한 글들이 얼마나 강한가입니다.
발행량이 적어도 상위 노출 글이 최근에 쓰인 힘 있는 글들로 채워져 있으면, 비집고 들어가기 어렵습니다. 그래서 상위 콘텐츠의 경쟁 강도를 계수로 곱해 등급 산정용 비율을 만듭니다.
등급 산정용 비율 = (검색량 ÷ 발행량) × 상위 콘텐츠 경쟁 강도 계수
화면에 보이는 등급은 이 조정된 값으로 매깁니다.
등급 구간
| 등급 | 등급 산정용 비율 | 묶음 |
|---|---|---|
| S | 200 이상 | 최상위 |
| A+ | 125 ~ 200 | A |
| A | 75 ~ 125 | A |
| A- | 37.5 ~ 75 | A |
| B+ | 7.5 ~ 37.5 | B |
| B | 3 ~ 7.5 | B |
| B- | 1.5 ~ 3 | B |
| C+ | 0.75 ~ 1.5 | C |
| C | 0.375 ~ 0.75 | C |
| C- | 0.15 ~ 0.375 | C |
| D | 0.15 미만 | D |
S · A+ · A · A- 를 묶어 블루오션 등급이라고 부릅니다. 황금 키워드 선정이나 트렌드 분석의 추천이 이 네 등급을 기준으로 돌아갑니다.
상위 등급 기준을 한 번 올렸습니다
2026년 8월에 S 이하 상위 구간을 전부 상향했습니다.
| 등급 | 예전 하한 | 지금 하한 |
|---|---|---|
| S | 150 | 200 |
| A+ | 75 | 125 |
| A | 37.5 | 75 |
| A- | 15 | 37.5 |
이유는 상위 등급이 너무 후했기 때문입니다. 다른 서비스의 등급 체계와 비교해보니 우리 쪽에서 A를 받는 키워드가 지나치게 많았습니다. 등급이 흔해지면 등급을 보는 의미가 없어집니다.
B+ 이하 구간값 자체는 그대로 뒀는데, A- 하한이 올라간 만큼 B+의 실질 범위가 넓어졌습니다 (7.5~15 → 7.5~37.5). 구간표가 "다음 등급 하한 직전까지"로 이어지는 구조라 자동으로 그렇게 됩니다.
등급이 비어 있는 키워드
표에서 등급 칸이 비어 있는 키워드가 보일 때가 있습니다. 두 경우입니다.
발행량이 0일 때 — 나눌 수가 없으니 등급도 없습니다. 11개 등급 중 아무 데나 억지로 끼워 넣지 않습니다.
발행량이 상한에 걸렸을 때 — 네이버 오픈API는 한 키워드당 최대 1,000건까지만 세어줍니다.
실제로는 5,000건인데 1,000건으로 집계되면 등급이 실제보다 훨씬 좋게 나옵니다.
그래서 상한에 걸린 키워드는 발행량 뒤에 + 를 붙이고 등급은 비웁니다.
잘못된 등급을 보여주느니 비워두는 편이 낫다고 판단했습니다.
등급만 믿으면 안 되는 이유
등급은 "경쟁이 얼마나 적은가"를 잽니다. "사람이 실제로 오는가"는 재지 않습니다.
S등급인데 실제 유입이 0%인 키워드가 실제로 있습니다. 주가·인물·실시간 정보처럼 검색 결과 화면에서 답이 끝나는 키워드들이 그렇습니다.
그래서 블로그메이트에는 실제 유입 검증이라는 별도 단계가 있습니다. 등급으로 후보를 좁힌 다음, 글을 쓰기로 마음먹기 전에 한 번 더 확인하는 용도입니다.
등급은 후보를 좁히는 도구이지 결론이 아닙니다.